목록선문답 (12)
자각(自覺) _ 깨달음 그래서 깨어남
어떤 스님이 회천 선사에게 물었다 "무엇이 해탈입니까?" 그러자 선사가 되물었다 "누가 너를 속박하더냐?" 그 스님이 또 물었다 "무엇이 정토입니까" 선사가 또 되물었다 "무엇이 너를 더럽히더냐?" 그 스님이 또 물었다 아예 바닥을 낼 심산이었다 "무엇이 열반입니까?" 선사는 말했다 "누가 너에게 생사를 주더냐?"
문둥이 병을 앓아 자학과 번뇌의 지옥에 빠졌지만 절실한 구도열정으로 깨달음을 얻은 분이 승찬대사입니다 승찬대사는 신심명(信心銘)이라는 불후의 저서를 남겼는데 첫귀절이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무난(至道無難)이니 [궁극의 진리는 어렵지 않으니] 유혐간택(維嫌揀擇)하고 [단지, 옳고 그름에 빠지는 것을 조심하고] 단막증애(但莫憎愛)하면 [좋아하고 싫어함에 초연하면] 통연명백(洞然明白)하리라“[진리는 확연하게 드러나리라] 그러나 우리의 버릇은 ’확연함(명백함)‘과 ’확연하지 않음‘에 또 빠집니다. 앎과 모름에 확연하지 못합니다 진리는 ”진리를 알고 모름“과 상관없습니다 ”안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이요 ”모른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입니다 진리는 ”앎과 모름“ ”명백함과 명백하지 못함“에 빠져있는 나의 마음을 [..
혜초는 누구인가요? 자기자신을 혜초라고 부릅니다 자신을 혜초라고 소개하면 혜초가 되나요? 부처는 어떤 것이다 라고 설명합니다 설명된 부처가 부처인가요? 당신이 당신자신을 안다면 당신은 부처를 깨달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과 부처는 한끝차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 어떤 스님이 법안선사께 여쭈었다. “혜초가 큰스님께 여쭙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법안선사께서 말씀하셨다. “자네가 혜초로군.” -------------------------------------------------------------------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052
하나. 없음(무)은 있음(유)의 자궁입니다 그래서 '없음'은 허공이기도 합니다 만약 허공이 없다면 산천초목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 허공이 나에게는 불성(佛性)이기도 합니다 둘. 그렇다면 당신이 말하는 '불성(佛性)'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말하는 "불성"을 들려주고 보여준다면 개에게 불성이 있는지 없는지 말해주리다 ******************************************************************************************** 선승(조주)에게 어떤 승려가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조주가 말했다. “무(無)!” -------------------------------------------------https://m.blog...
그대 자신이 허공같은 존재라면 그대 자신이 바람같이 자유로운 존재라면 그대 자신이 먼저보다 작은 미미한 존재라면 그대 자신이 들판의 풀한포기와 같다면 그대는 위대한가 비천한가? ******************************************************************* 1. 무엇이 가장 성스런 진리입니까?" 달마가 대답했다. "텅 비어 있어 성스럽다 할 것이 없습니다(확연무성)." "내 앞에 있는 그대는 누구입니까?" 달마가 말했다. "모르겠습니다(부식)" 2. "제일 위대한 진리는 무엇입니까?" "너무나 명백(확연)하기에 위대한 진리라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확연무성)" " 그러면 내 앞에 있는 그대는 누구입니까?" " 당신처럼 확연할 뿐입니다. " 벽암록 1칙-확연무성廓然無..
하나로 돌아간다는 만가지법(만법)을 보여준다면 하나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줄 수 있다 § 만가지 법(만법)은 하나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뜻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뜻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萬法, 즉 ... blog.naver.com
“사람이야 남북이 있지만 불성(佛性)이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중국의 “깨달음의 황금시대 (약 200년간)”를 열었던 혜능대사는 워낙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나뭇꾼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글자를 배우지 못해 평생 다른 사람이 들려준 불경을 듣고 해석해주었다고 합니다. 혜능대사는 20대 중반에 도를 깨치고 싶어서 당시 깨달은 선승으로 널리 알려진 ‘홍인대사“를 찾아갑니다. 찾아온 혜능대사를 보고 묻습니다 ”그대는 어디에서 왔는가?” “영남지방 신주에서 왔습니다” “무엇을 구하려 찾아왔는가” “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영남지방에 사는 오랑캐는 불성(佛性)이 없는데 어찌 부처가 될 수 있겠는가” “사람이야 남북이 있지만 불성이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내 마음의 복사꽃 핀 것을 보고도 알아채지 못해서 그러것이 아닐까 내 마음을 보지않으면 언제 복사꽃 구경을 할 수 있을까 --------------------------------------------------------------------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621 영운지근 선사, 三十年來尋劍客~ - 불교신문 三十年來尋劍客 삼십년래심검객 幾回落葉又抽枝 기회낙엽우추지 自從一見桃花後 자종일견도화후 直至如今更不疑 직지여금갱불의 삼십년 동안 칼을 찾던 나그네여 꽃 피고 잎 지는 것 몇 번이 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