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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_ 깨달음 그래서 깨어남
그 속에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작아서 안이 없으며 너무 크서 바깥이 없다 " 는 말이 있습니다
"괜찮아" 할 수 있는 마음이다
내안의 부처를 자각하면 그는 붓다입니다 내안의 신성을자각하면 그는 붓다입니다 중생이란내안의 부처를내안의 신성을자각하지 아니한 붓다입니다
문둥이 병을 앓아 자학과 번뇌의 지옥에 빠졌지만 절실한 구도열정으로 깨달음을 얻은 분이 승찬대사입니다 승찬대사는 신심명(信心銘)이라는 불후의 저서를 남겼는데 첫귀절이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무난(至道無難)이니 [궁극의 진리는 어렵지 않으니] 유혐간택(維嫌揀擇)하고 [단지, 옳고 그름에 빠지는 것을 조심하고] 단막증애(但莫憎愛)하면 [좋아하고 싫어함에 초연하면] 통연명백(洞然明白)하리라“[진리는 확연하게 드러나리라] 그러나 우리의 버릇은 ’확연함(명백함)‘과 ’확연하지 않음‘에 또 빠집니다. 앎과 모름에 확연하지 못합니다 진리는 ”진리를 알고 모름“과 상관없습니다 ”안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이요 ”모른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입니다 진리는 ”앎과 모름“ ”명백함과 명백하지 못함“에 빠져있는 나의 마음을 [..
누가 부처님으로 영접하고 누가 진리라고 환호하는가
일체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기에 초견성, 견성, 대각, 유종삼매, 무종상매도 내 마음먹기에 따라서 펼쳐지는 경험에 이름붙인 것이라 한다 이러한 깨우침을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꿈꾸고 있을 때 나는 꿈꾸고 있는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생각에 빠져있을 때 감정에 휩싸여있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모릅니다 생각에 감정에 정신나갔다가 제정신이 드는 것이 자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