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깨달음 (126)
자각(自覺) _ 깨달음 그래서 깨어남
어떤 스님이 회천 선사에게 물었다 "무엇이 해탈입니까?" 그러자 선사가 되물었다 "누가 너를 속박하더냐?" 그 스님이 또 물었다 "무엇이 정토입니까" 선사가 또 되물었다 "무엇이 너를 더럽히더냐?" 그 스님이 또 물었다 아예 바닥을 낼 심산이었다 "무엇이 열반입니까?" 선사는 말했다 "누가 너에게 생사를 주더냐?"
문둥이 병을 앓아 자학과 번뇌의 지옥에 빠졌지만 절실한 구도열정으로 깨달음을 얻은 분이 승찬대사입니다 승찬대사는 신심명(信心銘)이라는 불후의 저서를 남겼는데 첫귀절이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무난(至道無難)이니 [궁극의 진리는 어렵지 않으니] 유혐간택(維嫌揀擇)하고 [단지, 옳고 그름에 빠지는 것을 조심하고] 단막증애(但莫憎愛)하면 [좋아하고 싫어함에 초연하면] 통연명백(洞然明白)하리라“[진리는 확연하게 드러나리라] 그러나 우리의 버릇은 ’확연함(명백함)‘과 ’확연하지 않음‘에 또 빠집니다. 앎과 모름에 확연하지 못합니다 진리는 ”진리를 알고 모름“과 상관없습니다 ”안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이요 ”모른다“는 것도 나의 한 생각입니다 진리는 ”앎과 모름“ ”명백함과 명백하지 못함“에 빠져있는 나의 마음을 [..
깨달음은 우주의 섭리를 찾는 당신의 마음 세상의 진리를 구하고자 하는 당신의 마음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대의 마음이 개벽되는 것 그대의 정신개벽을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우주과 그대의 마음은 분리될 수 없기에 그대의 마음을 깨치면 우주의 섭리와 세상의 진리를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山是山 水是水) [출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산시산 수시수(山是山 水是水) |작성자 panem
“사람이야 남북이 있지만 불성(佛性)이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중국의 “깨달음의 황금시대 (약 200년간)”를 열었던 혜능대사는 워낙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나뭇꾼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글자를 배우지 못해 평생 다른 사람이 들려준 불경을 듣고 해석해주었다고 합니다. 혜능대사는 20대 중반에 도를 깨치고 싶어서 당시 깨달은 선승으로 널리 알려진 ‘홍인대사“를 찾아갑니다. 찾아온 혜능대사를 보고 묻습니다 ”그대는 어디에서 왔는가?” “영남지방 신주에서 왔습니다” “무엇을 구하려 찾아왔는가” “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영남지방에 사는 오랑캐는 불성(佛性)이 없는데 어찌 부처가 될 수 있겠는가” “사람이야 남북이 있지만 불성이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내 마음의 복사꽃 핀 것을 보고도 알아채지 못해서 그러것이 아닐까 내 마음을 보지않으면 언제 복사꽃 구경을 할 수 있을까 --------------------------------------------------------------------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621 영운지근 선사, 三十年來尋劍客~ - 불교신문 三十年來尋劍客 삼십년래심검객 幾回落葉又抽枝 기회낙엽우추지 自從一見桃花後 자종일견도화후 直至如今更不疑 직지여금갱불의 삼십년 동안 칼을 찾던 나그네여 꽃 피고 잎 지는 것 몇 번이 www.ibulgyo.com
그대가 깨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대를 깨달음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르게 한 것은 무엇인가 허공에 돌팔매질을 하는 그대는 누구인가 § 어느 날 돌맹이를 주어 던진 것이 대나무에 맞아 ‘딱’하는 소리를 듣고 그는 확연히 깨쳤다 ----------------------------------------------------------------------------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32
“나뭇잎이 시들어 바람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선사가 응답한다 “체로금풍(體露金風)이니라. 나무는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것이고(體露), 천지엔 가을바람(金風)만 가득하겠지.” ------------------------------------------------------- https://www.joongang.co.kr/article/10049499#home 체로금풍의 미학 가을자락을 채 거두기도 전에 가야산은 이미 말없이 겨울 초입을 향하고 있다. 올해는 무서리도 제대로 없이 얼음부터 먼저 왔다. 널브러진 낙엽들은 할 일을 마친 탓에 더없이 가벼운 모습으로 ww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