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自覺) _ 깨달음 그래서 깨어남
까비르 _ 발없이 걷는 법을 본문
미지의 세계를
스승의 자비가 알게 해주었네
발없이 걷는 법을
눈없이 보는 법을
귀없이 듣는 법을
입없이 먹는 법을
나는 배웠네
해와 달도 없는 곳
밤과 낮도 없는 곳
그 곳에서 사랑과 명상이 시작되었네
마시지 않아도 감로수를 맛보았고
물이 없어도 목마름은 이미 해갈되었네
그 곳은 환희의 응답만이 있는곳
법열이 충만한 곳
뉘라서 이 신비를 알려줄 수 있을까?
나 까비르는 말하네
스승은 이미 언어의 차원을 넘어서 존재한다네
위대하여라 스승이여
이는 제자의 행복이기도 하여라
- 까비르 (Kab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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