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없다
사람들은 제가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깨달음이란 없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평생 동안 저는 깨달음을 찿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어떤 사람이 깨달았는지 그렇지 않는지 하는 물음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기원전 6세기의 붓다를 비웃을 생각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즈음 스스로 깨달았다고 하는 이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인간의 외부에 존재하는 힘은 없습니다. 인간은 두려움에 의해 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신이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저는 깨달아야 할 자아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말하는 깨달음입니다.
그것은 강렬한 일격이었습니다. 마치 벼락에 맞은 듯 했습니다. 자아를 찿기 위해 그토록
애썼는데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빌어먹을, 이제껏 무슨 짓을 했지?"
그 순간 '나' 라는 것이 폭발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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