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각_자명종 ⊙

사실은 바다가 물방울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몽중래인 2013. 6. 17. 14:43

 

 

 

 

소금인형 하나가 물을 두루두루 여행하다가마침내 바다 앞 에 이르렀다. 

  

 

소금인형은 크기는 산더미 같되 신기한모양으로 꿈틀거리는 바다를 보고는

 

완전히 매혹당하고 말았다. 소금인형으로서는 그런 것은 일찍이 본 적이 없던 것이다,

 

 

 

 

“누구십니까?”

 

소금인형이 바다에게 말을걸었다

 

 

 

바다가 빙그레 웃었다.

 

“"들어와서 직접 확인해 보려무나”

 

 

 

소금인형은 바닷물을 헤쳐 나가기 시작했다. 바다 속을 향해 나아갈수록

 

소금인형의 몸은 점점 녹아서,나중에 가서는아주 아주 작은 알갱이 하나만 남게 되었다.

 

 

 

마지막 알갱이가 녹는 순간, 소금인형은 경이감 속에서 외쳤다.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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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깨달음>에서